
며칠 전 둘째 영유아 검진 이후
생각보다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이른둥이라 어느 정도 발달 속도 차이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검진 결과가 ‘심화 권고’로 나오면서
며칠 동안 집중력이 꽤 흐트러졌다.
금요일 장도 평소처럼 보지 못했다.
경제 뉴스를 길게 읽거나
섹터 흐름을 정리할 여유는 없었고,
설정해둔 가격 알림만 간단히 확인하는 정도였다.
최근 느끼는 건,
투자 루틴도 결국 컨디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반도체 하락 구간에서 흔들렸던 이유
이번에 들고 있었던 종목은:
- GST
- 한미반도체
였다.
GST는 내가 설정해둔 목표 가격을 이미 넘어선 상태였다.
솔직히 매도 버튼을 누르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반도체 흐름이 다시 살아나면 더 갈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매도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육아 때문에 계속 차트를 못 본 게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 있었다면
짧은 움직임에 흔들렸을 가능성이 컸다.
한미반도체를 보며 느낀 점
한미반도체는 매수 가격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아직은:
“반도체 테마 자체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5월 20일 실적 발표 일정도 예정되어 있었다.
실적 시즌 전후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기대감이 한 번 더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실적 발표 전까지는 조금 더 지켜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요즘 이것저것 다 해보는 중
최근에는:
- 초단타
- 단타
- 스윙
- 적립식 투자
를 전부 조금씩 경험해보고 있다.
아직 어떤 방식이 내 성향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이번 하락 구간에서 한 가지는 확실히 느꼈다.
결국 버티게 하는 건 ‘확신’
주식은 결국:
“왜 이 종목을 샀는가”
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스윙이나 장기 보유는
단순 차트 흐름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려웠다.
내가 회사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
하락장에서 흔들리는 정도도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
사실 한미반도체를 매수할 때,
회사의 사업 구조나 실적 흐름까지 깊게 본 건 아니었다.
- 반도체 테마
- 시장 분위기
- 차트 흐름
위주로 접근했다.
그런데 막상 하락이 오니까
확신이 부족해서 멘탈도 같이 흔들렸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기업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과정”
도 같이 연습해보려고 한다.
요즘 가장 어려운 것
의외로 가장 어려운 건
차트보다 꾸준함이다.
육아하면서:
- 경제 뉴스 읽기
- 시장 정리하기
- 종목 공부하기
를 매일 반복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도 지금은
수익 자체보다:
“시장을 이해하는 습관”
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많이 흔들리지만,
조금씩 내 투자 기준도 만들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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